오쿠노섬 등대

연대:

1893(메이지 26)

구 소재지:

히로시마현 다케하라시 다다노우미초(오쿠노섬)

항로 요충지를 비춘 원형 등대

이 건물은 원래 히로시마현 미하라 근해의 항로를 비추는 등대였습니다. 오쿠노섬은 히로시마현 다다노우미초 앞바다에 떠 있는 둘레 4킬로미터의 작은 섬입니다. 옛날에는 독가스를 제조했던 섬으로 유명했으며, 군사 거점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등대는 기초 부분이 3.8m의 원형이며, 높이가 5.1m, 직경은 3.1m입니다. 등탑부는 화강암을 잘라 쌓았고, 그 위에 있는 등롱은 주철로 만들어 높이가 2.4m나 됩니다.

오쿠노섬

전쟁 시기 때는 독가스를 제조하는 군사 거점이었기 때문에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야생토끼가 다수 서식하는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세련된 나선 계단

등대 내부는 하얀 벽을 배경으로 완만한 나선을 그리는 검정색 계단이 두드러져 보이는 멋진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