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사키 등대 퇴식소

연대:

1871(메이지 4)

구 소재지:

효고현 아와지시 노지마에자키(아와지섬)

지정 구분:

등록유형문화재

지진 다시 살아난 중후한 서양식 건물

아와지섬 북쪽 끝에 있었던 에사키 등대는 영국인 기사 브랜튼의 설계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에서 8번째로 불을 밝힌 서양식 등대입니다. 등대지기가 살았던 퇴식소는 화강암을 잘라 쌓아서 세운 서양식 건물로 중후한 인상을 줍니다. 헤이세이 7(1995)의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석조 벽에 큰 균열이 생겨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이후 시코쿠무라로 옮겨 건물을 복원했습니다. 

벽은 화강암을 두께 60cm 정도로 잘라 쌓아 올려서 만들어졌습니다.

목조 트러스

건물 구조는 전통적인 우진각지붕 양식입니다. 건축 당시의 전통적인기구미(못이나 특별한 결합도구 없이 목재를 서로 맞물리게 깎아서 끼우는 방식)’인 목조 트러스가 남아 있는 등 서양식 등대의 여명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