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시마섬 등대 퇴식소

연대:

1873(메이지 6)

구 소재지:

가가와현 사카이데시 요시마초(나베시마섬)

지정 구분:

등록유형문화재

일본과 서양 양식을 뛰어난 균형 감각으로 도입한 귀중한 건물

가가와현 사카이데시 앞바다의 요시마섬 근처에 나베시마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 있었던 서양식 등대지기 주거 건물입니다. 영국인 기사 브랜튼의 설계로 세워졌습니다. “퇴식소란 등대지기가 사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메이지 6(1873)에 준공돼 쇼와 30(1955)경까지 약 80년 이상에 걸쳐 숙사로 사용된 후 해상보안본부의 통신시설이 되기도 했습니다. 벽은 요시마섬의 화강암을 잘라 쌓아서 만들었습니다. 중후한 인상의 석조 건물입니다.

외관, 둥근 기둥

정면에 둥근 기둥 6개의 주랑을 갖춘 석조 건물입니다. 서양식 건축의 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지붕

벽은 석조이지만 지붕은 기와로 되어 있습니다. 서양과 일본 두 양식을 탁월하게 융합했습니다.

내부

외국인 등대지기를 위한 주거였기 때문에 내부 구조도 복도를 가운데에 설치한 서양식입니다. 욕실과 변소 등은 외부로 튀어나와 있고 부속 창고도 석조로 되어 있습니다.